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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싱가포르 여행 후기] 2일차, 유니버셜스튜디오, 덤플링달링, 또 클락키 야경

by 얌뚜니 2022. 11. 8.

싱가포르-2일차

전 날 미친 듯이 힘든 하루를 보냈기에 꿀잠 잔 우리는 11시에 여는 유니버셜스튜디오에 늦지 않게 도착하기 위해서 10시 전에 호텔을 나섰습니다.

 

싱가포르는 작은 나라이기 때문에 어딜 가든 이동시간이 1시간 안으로 걸립니다.

 

우리가 갔을 때 센토사익스프레스가 무료였다. 9월 동안 무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센토사 익스프레스는 비보시티역 비보시티 쇼핑몰 3층에서 이지링크 교통카드를 찍고 탑승할 수 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까지는 10분도 안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타고 가니 비가 억수로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의 비들은 대부분 소나기성으로 내린다고 들어서 12시 이후에는 오지 말라고 손이 닳도록 빌었고 진짜 극적으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입장하자마자 그쳤다!!!!!!!! 꺄

유니버셜-스튜디오-인증

모두가 인증샷을 찍는 그곳에 도착!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작은 편입니다. 2~3시간 정도면 다 타보고 구경까지 끝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지도

오른쪽 상단에 있는 sci-fi city 구역에 재미있는 놀이기구들이 있으니 사람들이 많이 붐비기 전에 먼저 저 구역부터 가서 즐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입장권 종류와 영업시간

우리는 한국에서 입장권을 미리 사갔기 때문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입장시간부터 사람이 많이 붐비니 한국에서 사전에 꼭 입장권과 티켓을 구입해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권 구입이 필수입니다. 입장권만 구입하면 모든 놀이기구를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줄이 엄청 길기 때문에 익스프레스 패스권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놀이기구에는 일반 라인과 익스프레스 라인이 따로 있어 따로따로 줄을 서서 들어가게 됩니다. 보통 익스프레스 라인이 비교도 안 될 만큼 훨씬 빠르게 놀이기구를 탈 수 있습니다.

익스프레스 티켓에는 두 종류가 있는데,

1. 익스프레스 패스권은 모든 놀이기구를 딱 1번씩만 익스프레스 라인에 줄을 서서 탈 수 있습니다.

2. 익스프레스 무제한 패스권은 모든 놀이기구를 횟수 제한 없이 익스프레스 라인에 줄을 서서 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입장권 + 익스프레스 패스권을 구입했고 재밌는 놀이기구 몇 개는 일반 라인에 줄을 서서 한 번 정도 더 탔더니 딱 적당했습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는 11시부터 6시까지만 운영하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사실 월, 화 중에 센토사 호텔을 잡고 그날 유니버설 가려고 했었는데 나중에 월, 화 영업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획을 전면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호텔은 이미 다 예약해놨었기 때문에 변경이 불가했고 일정이 조금 꼬였지만 흑흑 싱가포르는 모든 곳을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으므로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점!!

유니버셜-스튜디오-거리

 

유니버셜스튜디오 추천 놀이기구

사일론을 압도적으로 추천합니다. 보통 블로그에 보니 사일론, 휴먼, 머미를 타라고 추천하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사일론 미치도록 스릴 넘칩니다. 360도 마구마구 돌아가고 갑자기 급속도로 와다다다 달려가는데 이런 환상은 처음이었습니다.

이 열차만 3번 탔습니다. 나머지도 한 번씩 타볼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트랜스포머, 슈렉도 한 번쯤 타볼만큼 흥미로웠습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 팁

스튜디오가 많이 작다 보니 점심시간에 한정적인 몇 개의 음식점에 사람들이 대거 몰리게 됩니다. 따라서 점심시간보다 일찍 줄을 서든지, 아니면 점심시간이 끝나고 음식점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크 타임에는 건물 밖에까지 쭉 따라서 줄을 섰답니다. 제가 토요일에 방문해서 더 줄이 길었을 수도 있습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음식점

음식 맛은 나쁘지도 미치게 맛있지도 않은 맛이었습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음식

유니버셜스튜디오 안에 스타벅스도 입점해 있습니다. 저희는 디저트 없이는 못 사는 커플이기 때문에 바로 스타벅스로 향해서 1시간 정도 쉰 후 다시 충천해 놀았습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스타벅스

저기 보이는 작은 티켓이 유니버셜스튜디오 익스프레스 티켓입니다. 저 안에 모든 놀이기구 이름이 써져있고, 익스프레스를 쓸 때마다 해당 놀이기구에 색칠을 해줍니다. 한 번 이상 익스프레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구별하는 용도인 것이지요.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사일론, 휴먼 등 소지품을 들고 탈 수 없는 놀이기구는 줄을 서기 전에 옆 쪽의 공간에 먼저 방문해 사물함에 짐을 넣어놔야 합니다. 사물함은 무료고, 놀이기구별로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생년월일과 좋아하는 색깔을 지정하여 짐을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놀이기구는 타기 바로 직전에 신발장도 있어서 신발이나 모자 등의 간단한 소지품을 놓고 탈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0개 정도의 놀이기구를 타니 5시가 넘어서 집에 갈 시간이 됐습니다. 녹초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잠을 잘 수는 없습니다!!

 

평소 만두 귀신인 남편을 위해 싱가포르 만두 맛집을 찾아놨었고, 만두 맛집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덤플링달링

만두에 진심인 남편은 신나서 거의 모든 종류의 만두를 시켰습니다. 저희 두 명인데, 시킨 양은 거의 5인분 수준이었습니다... 

덤플링달링-만두
덤플링달링-만두-2
덤플링달링-만두-3
덤플링달링-기본-반찬

이건 콩나물로 만든 기본 찬인데 진짜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덤플링-달링-음료

물론 입 맛에 맞는 만두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만두가 향신료가 너무 강해서 생각보다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싱가포르 만두를 체험해보고 싶다 하시면 덤플링달링 추천합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클락키 거리 야경

내일이면 클락키를 떠나 마리나베이로 가야 하기에 저희는 또 클락키 거리에 야경을 보러 방문했습니다.

거리와 불빛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클락키-거리-야경

공연을 하고 있나 다시 가봤는데, 어제처럼 신나는 공연이 아닌 발라드 위주의 공연이 진행 중이어서 시무룩하고 강 주변의 쌀국수 집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쌀국수 국물이 맛있더군요...

클락키-쌀국수

이렇게 오늘도 12시쯤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30대에도 이렇게 밤늦게까지 매일 놀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하하

 

내일은 대망의 마리나베이호텔에 입성하는 날입니다. 카지노 후기도 함께 나눌 예정이니 3일 차도 함께해요 :)

2022.11.09 - [야무진경험] - [싱가포르 여행 후기] 3일차, 싱가포르마리나베이호텔, 카지노, 마리나베이몰, 바차커피, TWG

 

[싱가포르 여행 후기] 3일차, 싱가포르마리나베이호텔, 카지노, 마리나베이몰, 바차커피, TWG

벌써 여행의 반이 저무는 3일 차입니다. 곧 한국행 비행기에 끌려갈 것 같아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마리나베이호텔 오늘은 마리나베이호텔에서 1박을 하는 날입니다. 그랩을 불러서 파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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