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제게
인생 여행지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답은 항상
'스위스'입니다.
코로나 발생 바로 직전에 다녀왔는데,
아직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다녀온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았고
죽기 전에 꼭 한 번 더
가고 싶은 여행지입니다.
아끼고 아껴왔던 스위스 후기와
추천 장소를 공개합니다.
스위스 추천 일정 및 장소
경험자의 생각으로
일주일 정도는 스위스에 머물러야
스위스를 온전히 즐겼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보다 짧게 스위스를 다녀온 살람들은
둘 중 하나.
후회하거나 스위스가 별로였다고 말합니다.
스위스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기에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았던 순으로 여행지를 나열하자면,
1. 그린델발트(피르스트)
2. 에베날프(애셔산장 및 제알프제호수)
* bbc에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으로 뽑힌 곳
3. 브베, 로잔(호수도시)
4. 루체른, 체르마트, 취리히
5.인터라켄, 빌더스빌, 제네바
그린델발트에서 여러 액티비티를 즐기면서
자연을 통으로 느꼈던 게 제일 좋았고,
애셔산장 등 광활하고 절경을 구경하고 나니
한국인에게 유명한 인터라켄이라는 곳은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여행을 즐겼습니다.
취리히 in -> 에베날프(1박) -> 루체른(1박) ->
인터라켄, 빌더스빌(2박) -> 그린델발트(피르스트) ->
체르마트 -> 브베 -> 로잔(1박) -> 제네바 out
빌더스빌에 묵으면서 인터라켄, 그린델발트를 구경했고
빌더스빌에서 체크아웃하는 이튿날 아침, 체르마트로 향했고,
브베까지 구경한 후 로잔에서 마지막 밤을 묵었습니다.
아펜젤 헤흐트호텔(만족 10점 /조식 10점)
루체른 캡슐호텔(만족 8점 /조식 없음)
빌더스빌 아펜로즈엔가든호텔 2박(만족 9점/ 조식 8점)
로잔 스위스앤와인 호텔 (만족 8점/ 조식 안 먹음)
빌더스빌은 인터라켄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한적한 도시인데,
저는 예약을 늦게 해서 인터라켄에 남은 자리가 없어서
빌더스빌에 예약했는데, 평화롭고 조용해서 만족했습니다.
스위스는 물가가 대체로 비싸기 때문에
예약을 늦게 해서 남아 있는 호텔 중
적당한 가격선에서 예약을 했는데
대부분 만족스러웠습니다.
아에로플로트 후기
항공사는 악명 높은 러시아 항공인 아에로플로트를 이용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여파로 해당 노선이 운영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화물이 없어지는 것으로 유명한 항공사였는데,
저는 문제없이 만족하며 잘 다녀왔습니다.
아마 장시간 경유가 있는 경우 발생하는 문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취리히 in , 제네바 out이었고,
4시간 정도의 경유가 있었습니다.
당시 극성수기에 여행 2주 전 티켓을 끊었는데
116만 원이었습니다. 그때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비행기 가격이랑 비교해보면 엄청 싸네요...
스위스패스
스위스패스는 여행 일정 내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위스는 대부분 기차로 여행지를 움직여야 합니다.
스위스패스는 연속 며칠 짜리 티켓을 살 건지 사전에 정해야 합니다.
당시 저는 4일짜리와 8일짜리를 고민하다
4일짜리를 구매했는데,
나머지 3일 동안 돈 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값이나
8일짜리를 구매하는 값이나 똑같더라고요.
당시 8일권은 30만 원이 안됐는데,
현재 50만 원이 넘어가네요??
환율 왜 이러나요..
스위스 패스는 아무리 비싸도
거의 여행 내내 사용하게 되므로
돈을 아끼지 마세요.
스위스 여행 시 유용한 어플
sbb mobile
기차, 케이블카, 버스 등등
모든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어플입니다.
이거 하나면 스위스 여행 준비 끝!
도착하는 시간도 다 나오고 어느 정도 왔는지도 표시되고,
기차 연착되거나 갑자기 플랫폼 번호 바뀌는 경우도 있으니
꼭 SBB 어플로 기차 끝까지 확인하고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어플에 행선지를 칠 때
스위스에서 사용하는 도시명이 따로 있어서 찾아서 써야 합니다.
그리고 비밀번호 3번이나 5번 틀리면 계정이 정지되는데,
모르고 계속 치다가 계정이 막힐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꼭 아이디랑 비밀번호는 따로 적어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sbb 행선지
제네바 공항 : geneve-aeroport
제네바 : geneve
로잔 : lausanne
브베 : vevey
체르마트 : zermatt
빌더스빌 : wilderswill
인터라켄(웨스트 역, 오스트역이 있음) : interlaken west/ost
쉴트호른 : schilthorn
루체른 : luzern
그린델발트 : grindelwald
아펜젤 : appenzell
취리히 공항역: Zurich Flughafen
취리히 중앙역(취리히 시내) : Zurich HB
meteoswiss
스위스 곳곳의 날씨를 거의 정확하게 예측해주는 어플입니다.
영상도 볼 수 있어서 안개가 꼈는지 확인하고 출발할 수 있어서
체르마트 같이 안개가 끼면 볼 수 없는 뷰가 있어서
스위스 여행 필수 어플입니다.
스위스 여행 꿀팁
스위스 여행지는 하이킹이 필요한 곳이 많아서
여행 준비 당시 캐리어를 가져가도 되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스위스에는 라커가 역 곳곳에 있어서 캐리어 보관이 용이합니다.
다만, 동전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환전한 후 동전지갑을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라커 비용도 약 만 원 정도로 비싼 편인데,
너무 편해서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솔트 유심을 미리 한국에서 사갔는데,
아주 잘 터졌습니다. 강추합니다.
스위스 여름 날씨
저는 여름에 스위스에 방문했습니다.
온도는 딱 좋은 여름 날씨였고,
햇볕이 강해서 모자 선크림 반드시!! 필수입니다.
챙 있는 모자를 쓰지 않으면
얼굴이랑 목 뒤가 다 타서 아프니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습도가 낮아서 산뜻한 초여름 날씨입니다.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고
여자 혼자 가기에 인종차별이 심한 나라여서
가지 말라는 말이 많이 있지만,
저는 인종차별이 있는 나라인지도 모를 만큼
잘 다녀왔습니다.
심지어 인종차별이 심한 나라라는 것도
다녀와서 친구들이 말해줘서 알았습니다..
치안도 좋고
교통도 잘 되어 있고
황홀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스위스는
인생 최고의 여행지라고 자부합니다.
스위스 여행
2탄도 기대해주세요 :)
2022.11.24 - [야무진경험] - 스위스 여행 후기 2. 취리히, 에베날프, 애셔산장, 루체른, 리기산, 인터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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