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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스위스 여행 후기 2. 취리히, 에베날프, 애셔산장, 루체른, 리기산, 인터라켄

by 얌뚜니 2022. 11. 24.

 

 

 

 

본격적인 스위스 여행 시작!

먼저 일정을 통으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스위스-일정

 

 

완벽한 일정이었습니다.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조식이 진짜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취리히 공항

우선 미리 한국에서 예약해 놓은 

솔트유심을 찾으러 돌아다녔습니다.

 

아무리 위치를 외우고 갔어도

찾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주변에 솔트매장 어디 있는지

물어보면서 가는 게 훨씬 빠르니

시간 지체 없이 찾으시기 바랍니다.

 

미리 예약하고 가면 현장에서 3분이면

유심받을 수 있으니 사전 예약 추천합니다.

 

 

취리히 공항역에서 취리히 중앙역으로 가려면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취리히 HB가 시내)

 

취리히 시내

 

공항에서 10분만 이동하면

취리히 HB역에 도착 가능,

역에 라커가 있다고 해서 돌아다녔으나

진짜 찾기 힘들었습니다.

 

위로 올라와서 돔 천장이 있는 곳으로 오면

라커가 있습니다.

 

못 찾겠으면 물어보는 게 빠릅니다...

취리히-도시

굳이 버스나 트램을 타지 않아도

살살 걸으면서 2시간이면 시내를 

모두 구경할 수 있습니다.

취리히-시내

계획을 길게 잡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취리히는 전형적인 유럽 느낌의 도시입니다.

 

아펜젤, 에베날프, 애셔산장

취리히 구경 후

아펜젤역으로 떠나는 기차를 탔습니다.

2시간 정도면 도착합니다.

가는 내내 스위스 자연의 풍경들이 

정말 예뻐서 오길 잘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펜젤은 워낙 작은 도시라 30분이면 구경을 끝낼 수 있습니다.

저는  bbc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뽑힌

애셔산장에 꼭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아펜젤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생각보다 에베날프를 여행지에 넣는 사람들이 적던데

안돼 안돼 진짜 강추하는 곳입니다.

 

호텔헤흐트에서 자고 일어나 조식을 먹고

애셔산장에 가기 위해 바써라우웬역으로 떠났습니다.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wasserauren 역)

아펜젤-모습아펜젤-조식

호텔헤흐트 숙박, 조식 모두 최고였습니다.

 

스위스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여행지라

너무 설렜습니다. 

 

기차에서 내려서 사람들이 가는 쪽으로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에베날프 애셔산장으로 

올라갈 수 있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데 20분 소요)

스위스패스 할인됩니다.

애셔산장-케이블카

케이블카 입장료를 끊으면서

캐리어 좀 맡아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맡아주셨습니다.

라커가 없으나 짐 보관  가능합니다!

애셔산장-정상

애셔산장은 산 위에 있기 때문에

경치가 끝내주고 

특히 바위틈 사이에 자리 잡은 애셔산장은

황홀하고 신기했습니다.

(케이블카 내려서 애셔산장까지 걸어서 30분)

애셔산장-모습

왜 bbc에서 선정했는지 너무나 잘 알 수 있었습니다.

 

힘들게 올라왔으니 애셔산장에 있는 음식점에서

맥주 한잔 마시고 제알프제호수를 보러 떠납니다.

애셔산장-맥주

크 역시 운동하고 먹는 맥주가 꿀맛입니다.

 

 

제알프제호수를 구경하려면

꼭 내려올 땐 하이킹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그리고 이때 경사가 높은 편이어서

무릎이 아프거나 하이킹이 힘들면 비추합니다.

1시간 반 ~ 2시간 소요됩니다.

제알프제-호수

해가 쨍쨍하기 때문에 모자랑 썬크림 필수입니다.

제알프제호수, 이렇게 힘들게 하이킹해서

갈 가치 있습니다. 사진과 비슷하니

하이킹이 힘든 분들은 사진으로 대체하세요!

호수-사진

 

다시 케이블카역으로 한 시간 반 정도 걸어와서

캐리어 받고 루체른으로 가는 열차를 탔습니다.

고된 하루입니다.

 

꾸벅꾸벅 졸면서 3시간 후 루체른에 도착했습니다.

 

 

루체른, 리기산

도착하자마자 카펠교를 구경하러 왔습니다.

그냥 거리에 있는 사람 많아 보이는 집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스위스 음식이 제 입맛에는 그냥 그랬고,

너무 힘들어서 식욕을 잃었습니다. 하하

루체른-시내

밥을 먹고 시원하게 젤라또도 먹으면서

루체른 야경을 구석구석 돌아다녔습니다.

스위스도 여름이라 그런지 9시 반 정도 돼야

해가 지더라고요.

 

 

루체른의 밤,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루체른-야경

너무 아름답고 평화로운 도시였습니다.

우리나라의 한강이 보이는 비싼 주택 느낌?

루체른-카펠교

 

스위스 오면 이동시간이 길고 

볼거리가 많아서

저절로 많이 걷게 되고 먹을 시간이 생각보다 없어서

살을 빠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허허

매일 2만 보 넘게 걸었습니다.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캡슐호텔에서

묵어봤는데, 진짜 신기했습니다.

저 때의 저는 제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왜 저렇게 용감했을까요?

루체른-캡슐호텔

 

다음 날 리기산을 올라가기 위해 나섰습니다.

루체른역에서 3분만 걸으면 리기산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나옵니다.

배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어서 미리

배 시간을 찾아서 계획을 짜야합니다.

배로 1시간 이동, 내려서 리기산 가는 기차를 30분 타면

리기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루체른-리기산

옛날에 슈돌 나은이랑 광희가 같이 간 곳인데

안개가 너무 껴서 풍경을 1도 볼 수 없었습니다. 허허허

 

메테오스위스 날씨 어플로

안개가 낀 것을 미리 알긴 했는데

이 날 밖에 갈 수 있는 날이 없어서 올라왔더니

어플 진짜 정확하네요.

 

스위스는 아무리 여름이어도 산에 올라가는 경우

날씨가 매우 쌀쌀하기 때문에 

두꺼운 긴팔 필수입니다.

남방 같은 걸론 역부족입니다.

특히 체르마트는 진짜 겨울 수준입니다.

간식거리

아무것도 안 보여서 조금만 있다가

바로 내려와서 인터라켄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열차 시간이 촉박해서 점심 못 먹고 간식만 겨우 사서

열차에 탈 수 있었습니다.

 

저 빵 더럽게 맛없었습니다. (죄송)

고무 맛

 

 

 

 

 

 

 

빌더스빌 숙소 (인터라켄 5분 거리, 한 정거장)

숙소를 너무 늦게 예약해서 인터라켄에 마음에 드는 데가 없었습니다.

한 정거장 거리인 빌더스빌에 숙소를 예약했고

2박을 예약해서 캐리어를 드디어

들고나가지 않아도 돼서 행복했습니다.

 

잠시 자고 일어나서 나가서 인터라켄을 구경하려고 했는데

그대로 잠들어서 아침에 깼습니다.

 

오늘은 애셔산장과 더불어 스위스에서 가장 기대했던

그란델발트의 피르스트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너무 길어져서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2022.11.25 - [야무진경험] - 스위스 여행 후기 3. 그린델발트(피르스트), 쉴트호른, 체르마트, 뷔베, 제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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