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수분크림과 화장품을 발라도 너무 건조해서 고민이신가요?
저 역시 겨울철에 얼굴이 너무 건조해서 아무리 수분크림을 바르고 자도 아침 되면 거의 사막처럼 피부가 건조하고 갈라지기 직전의 상태로 지낸 지 어언 30년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가 열심히 찾은 두 개의 제품을 비교해보시고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는 프레시 블랙티 오버나이트 마스크를 알게 되어 무사히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레시 오버나이트 마스크도 사용 초기에는 분명 꾸덕했는데 반년 정도 바르다 보니 다시 건조함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또 6개월간 새로운 꾸덕한 수분크림을 찾아다녔고 우연히 받은 선물로 드디어 보물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바로 메디힐 캘러스 멀티 골드 리프팅 크림인데요, 저는 처음 시댁 어르신으로부터 해당 크림을 선물 받았고 사실 화장품은 호불호가 갈리고 개취가 있기에 사용에 앞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약간 디자인도 조금 올드한 편이어서 신뢰가 더 안 간 것도 있습니다.. 하하하하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반전이 있는 친구였습니다.
프레시 블랙티 오버나이트 마스크와 메디힐 골드 리프팅 크림을 함께 비교해 보면서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과 용량 비교
우선 제일 중요한 가격부터 비교해보자면, 프레시 블랙티 오버나이트 마스크는 용량 100ml에 정가는 13만 원 대, 인터넷에서 최저가는 약 7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크림에 정착했다는 것은 그만큼 효과가 좋았고 꾸덕꾸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성이 생겨서인지 아니면 너무 비싼 가격에 아껴 써서 그런지 이 크림을 쓸수록 건조함이 느껴졌습니다.
메디힐 캘러스 골드 리프팅 크림은 50ml에 2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군대 px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호?
용기 디자인은 프레시가 더 세련되고 요즘 트렌드에 맞는 느낌이라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디힐 용기 보고 조금 꺼려져서 쓸 용기가 안 났거든요...
질감과 색, 향 비교
프레시 블랙티 마스크는 노란 끼가 도는 약간 누런색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에 보이는 검은색은 제품을 거의 다 써서 아래 용기가 보이는 것입니다.
향은 진한 오이향이 납니다. 오이가 호불호가 심한 채소인데, 왜 이 향을 썼는지 저도 아직 의아합니다.
저는 오이를 좋아하는데도, 오이향이 너무 진하게 나는 점은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질감은 엄청 꾸덕하고 무거운 느낌입니다. 이 느낌이 바를 때도 똑같이 느껴집니다.
바르고 나서 수분 장벽이 생길 수밖에 없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게 되실 겁니다.
메디힐 골드 크림은 완벽하게 하얀색 크림 안에 골드색의 작은 입자들이 촘촘하게 박혀있는 형태입니다.
향은 산뜻한 화장품 향이 약하게 나는 편입니다. 딱 발랐을 때 기분 좋은 향이 나는 편입니다.
질감은 엄청 꾸덕하진 않습니다.
가볍고 잘 펴 발라지는 느낌이고, 바를 때도 가볍게 잘 발려서 피부에 뭘 바를 때 예민한 분들에게도 호불호가 없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효과 비교 및 전체적인 평가
프레시 블랙티 마스크는 딱 발랐을 때 즉각적인 꾸덕함을 가져다 주기를 원하신다면 메디힐 크림보다 훨씬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의 그 무거운 질감과 꾸덕함이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반면, 메디힐 골드 크림은 처음부터 산뜻하고 가볍게 발리는 느낌이라 효과가 좋을까?라는 의문이 들 만큼 가볍게 펴 발라지는 듯하지만 지속력이 정말 좋고 이상하리 만큼 촉촉함이 잘 유지됩니다.
역시 어르신의 안목은 믿고 봐야 하나 봅니다.
저는 이 크림을 다 쓰면 계속 사서 쓸 예정입니다. 이름이 골드 리프팅 크림이니 물론 거의 효과는 없겠지만, 아주 조금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기대가 됩니다.
또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프레시보다 메디힐이 더 저렴하니 프레시를 더 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철 건조한 피부가 고민이셨던 분들, 꾸덕한 수분크림과 나이트 크림을 찾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메디힐 캘러스 골드 리프팅 크림 믿고 한 번 써보시기를 추천합니다.(광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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