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간절히 바라거나, 임신을 기대하고 있으면 여러 증상들이 조금씩 나타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됩니다.
흔히 '임신 증상 놀이'에 빠졌다고 이야기하는데, 저도 증상 놀이 중인 줄 알았으나 실제로 임신 극초기 증상이었던 여러 증상들을 공유하니, 임신을 바라고 계시는 예비 엄마 아빠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임신 극초기 증상
인터넷을 찾아봐도, 주변 사람들 의견을 들어도 임테기로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생리 예정일 즈음에 다가오지 않는 한 임신을 통한 별다른 증상은 느낄 수 없다는 사람들의 말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맘카페에 들어가 보면 저처럼 3주 차부터 증상을 느끼는 사람들이 꽤 다수 있었고, 충분히 3주 차인 극초기에도 증상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임신 주차란 마지막 생리 시작일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임신 3주 차라 함은 마지막 생리 시작일 이후 3주가 지난 시기를 말합니다.
- 아랫배 콕콕거리는 통증
저는 처음, 아랫배에서 콕콕거리는 증상을 느껴서 임신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왼쪽에서 콕콕거리고, 또 어느 날은 오른쪽에서 콕콕거렸습니다. 여기서 콕콕거렸다는 것은 막 그렇게 심한 통증이 아니라 진짜 조금 통증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이 증상은 맘 카페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Y존 찌릿
정말 가끔 1, 2번 정도 Y존에서 찌릿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가슴 유두가 예민해져서 쓰라림
이 부분은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속옷을 안하고 있었을 때 원래는 별 감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옷에 닿는 가슴 부분이 쓰라리게 느껴졌습니다.
- 갑자기 춥거나 더워짐
잘 때 어느 날은 갑자기 추워서 오돌돌 떨었고, 어느 날은 너무 더워서 막 식은땀이 났습니다. 체온 조절이 갑자기 이상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 화장실을 자주 가게됨
원래 새벽에 화장실 가고 싶어서 깨는 적이 1년에 손꼽을 정도로 적은데, 삼일 내내 새벽에 깨서 화장실을 가야 할 정도로 소변이 급했습니다. 자궁이 커진 임신 중기, 말기 정도는 돼야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임신 극초기 때도 화장실이 자주 가고 싶습니다. 아기집을 만들 준비로 자궁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 쾌변
누구는 쾌변이 오기도 하고 누구는 설사를 갖게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장기가 눌리면서 발생하는 증상인 것 같은데, 쾌변이나 설사도 임신 극초기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임신 극초기에 이 증상들을 모두 느낀 예민한(?) 저는 실제로 임신이 맞았습니다.
임신을 빠른 시일 내에 알게 된 저는 알아서 미리 먹던 약도 끊고, 술도 마시지 않았고, 엽산도 미리 800g으로 늘려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비단 증상 놀이가 아닌 실제 증상일 수 있으니 증상이 있다면 미리 준비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5주 차 반 정도 됐는데, 오히려 임신 극초기에 느꼈던 증상이 하나도 없을 만큼 아무렇지 않고 심지어 입덧도 없습니다 하하. 불안해서 빨리 심장소리를 들으러 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임신 극초기 증상을 살펴봤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임신 관련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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