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려운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이 추운 날일수록 방광이 예민해져 소변을 참기 힘든 사람들이 있는데, 과민성 방광 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워 외출이 두렵다면 반드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이란?
방광의 기능이 너무 예민해 소변을 저장하는 동안 방광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수축하게 돼 급하게 요의를 느끼게 되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경우를 칭합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 중 하나에 해당된다면 과민성방광증후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소변을 하루 8회 이상 자주 보는 빈뇨
- 한번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 힘들어지는 절박뇨
- 밤에 소변을 보기 위해 2회 이상 잠에서 깨는 야간 빈뇨
-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
주로 고령층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스트레스가 많은 2030 세대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성인 중 약 12.2%가 과민성방광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65세 이상은 10명 중 3명이 증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갑자기 화장실을 가야 해 불안하고 외출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또한, 방치하면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 우울증 등을 유발하기도 해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치료가 필요한 병입니다.
과민성방광증후군 원인
여성에게서 더 흔히 나타나는데, 해부학적으로 남성은 전립선이라는 구조물이 있지만, 여성은 전립선이 없고 요도가 짧아 소변이 나가는 길이 막혀 불편한 경우가 더 드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여성의 구조는 방광염을 일으키기 쉽고 잦은 방광염은 과민성방광증후군의 증상을 심화시킵니다.
원인은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다양한 원인을 들 수 있습니다. 치매와 뇌졸중, 뇌종양, 파킨슨병, 척수손상, 전립선 비대증과 복압성 요실금, 우울증, 급성 방광염, 질염, 요도염, 하부 요관의 결석, 골반강 내 수술 및 출산으로 인한 신경손상 등을 계기로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날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되는데 몸의 체온을 맞추고자 하는 항상성 때문으로 여름에는 땀으로 체온을 낮춰주지만 겨울에는 땀으로 배출이 어렵기에 소변량이 늘게 됩니다. 골반 근육도 함께 긴장하게 돼 배뇨 증상이 악화되게 됩니다.
과민성방광증후군 치료 방법
약물요법과 행동치료를 3개월 정도 병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약물을 통해 방광의 비정상적 수축을 억제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나 변비나 시야 장애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행동치료에는 아래의 두 가지 방법이 주로 활용되며 전기자극, 바이오피드백, 신경 조절법, 수술 등의 치료 방법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방광훈련: 소변 마려운 것을 참아 배뇨 간격을 늘려가는 방법
- 골반근육운동법: 요의를 느낄 때 스스로 골반근육을 수축해 방광 근육이 수축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
비뇨 의학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방광증후군 예방법
증후군 예방을 위해 어릴 때부터 좋은 배뇨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소변을 증가하거나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 또는 약물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증후군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치료해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 방광 환자는 옷을 따뜻하게 입고 핫팩을 붙이거나 좌욕을 하는 등 방광 부위 체온 유지가 중요합니다. 또한, 방광을 자극하는 물질이 들어 있는 탄산음료, 이뇨 효과와 방광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는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며 수분 섭취량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만성 변비가 있는 환자는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 섭취를 늘려 변비를 개선하는 것이 과민성방광증후군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 환자의 경우 방광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에 체중 조절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며 만성적인 기침은 방광 자극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금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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