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그날, KBO리그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몇 주 전 끝난 WBC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야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따뜻한 봄, 노마스크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KBO리그! 개막식과 경기 일정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 KBO리그 개막전
3월간 펼쳐졌던 시범경기에도 16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경기장을 찾는 등 KBO 정규시즌을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과 열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개막전에 치뤄지는 5경기가 모두 매진되어 총 1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KBO 개막전은 4월 1일 오후 2시에 아래와 같이 진행되며 지상파 TV 3사와 케이블 스포츠채널 5개사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 잠실(롯데vs두산)
- 고척(한화vs키움)
- 대구(NCvs삼성)
- 수원(LGvsKT)
- 문학(KIAvsSSG)
2023 KBO리그 경기일정
4월 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경기는 매일 치뤄지지만 매주 월요일은 경기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4월 초 경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3 KBO리그, 달라진 점
선수들의 체력 부담과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15년부터 10개 구단 체재로 개편된 후 지속해오던 2연전 경기 편성이 올해부터 폐지됩니다.
또한 2023년부터는 마운드 방문 시간이 30초에서 25초로 변경되어 감독과 코치는 마운드에 오른 후 25초 안에 더그아웃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타자들은 타석에 들어서면 한 발은 타석 안에 두어야 하며 위반 시 벌금 20만원을 부과해 타석 이탈 제한 규정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경기가 한층 더 빠르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심판 평가를 위한 고과 항목에도 스피드업 평가를 추가해 전체적으로 빠른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 전, 경기 중 심판 혹은 상대 팀에서 이물질 검사를 요청할 경우 주심과 루심이 같이 이물질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물실 사용이 적발되면 해당 선수는 즉시 퇴장 또는 10경기 출장 정지 등 제재를 받게 됩니다.
그라운드에서 상대 선수와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등 불필요한 친목 행위도 제한해 공정성을 강화하고 선수단과 구단 임직원의 심판실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될 예정입니다.
2023 KBO리그, 이렇게 즐겨보자
예년과 비해 많은 부분을 보완하고 강화한 KBO리그입니다. 공정성을 강화하고 경기의 진행 흐름을 빠르게 가져갈 것으로 보여 과거에 비해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흥미진진한 KBO리그를 경기장에서 직접 관전하고 응원하거나, 야구하면 빠질 수 없는 야구의 단짝인 치킨을 시켜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면 몇 배 더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응원하는 선수단이 없다면, 올해부터 KBO리그를 관람하며 응원하는 팀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응원하는 선수단이 있다면 응원가를 외우고 부르면서 보는 재미는 배가 된답니다.
올해는 어떤 팀이 우승할까요? 4월 1일부터 KBO리그와 함께 신나고 재미있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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