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결혼을 합니다.
짝짝짝
토요일 저녁 예식이었는데요,
플로팅아일랜드 하객 후기를 기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로팅아일랜드 교통, 가는 길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교통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여유있게 출발하지 못해서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허허
고속터미널역에서 10~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있고
세빛섬 주변까지 버스가 진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말에 세빛섬 부근이 정말 많이 막히기 때문에
차로 진입하시려면 고속터미널에서 세빛섬 부근까지
넉넉하게 30분은 잡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뚜벅이이기 때문에 고속터미널역에 내려서
셔틀을 기다리려 했으나, 올 기미가 보이지 않고
또 살짝만 봐도 미친듯이 꽉 막힌 도로 때문에
너무너무 불안해서
냅다 뛰기 시작했습니다.
뛰어가니 15분 정도 걸렸습니다.
땀과 함께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여유롭지 않다면
셔틀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것보다
걸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쭉 가다가 횡단보도를 건너서 지하 터널 같은 곳으로 들어가셔야
세빛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세요!
내가 도착했구나, 하는 건
이 연예인 콘서트 같은 사진이 한눈에 보여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제 친구 데뷔하나 봐요!
너무 이색적이고 감명 깊었습니다.
신부대기실, 식장 후기
1층에는 ATM 기가 한 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친구는 2층에서 식을 올렸습니다.
로비는 넓지는 않았지만 좁지 않을 만큼
약간은 넓은 긴 복도 형식으로 이어져있었습니다.
2층 맨 안 쪽 부근에 신부대기실이 있습니다.
신부대기실은 넓고 깔끔하고 밝아서
군더더기 없이 예뻤습니다.
식장은 원형 테이블이었습니다.
원형 돔 천장인데,
이렇게 식전영상이 흘러나옵니다.
꼭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예쁘더라고요.
진짜 원형 공연장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한강에 위치해 있고
이렇게 콘서트장 같은 느낌이 나니
결혼식이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홀 중간에 하얀색 단이 이렇게 세워져 있고,
입장하는 부분에는 생화장식이
예쁘게 맞이해 주는 형식입니다.
코스요리 후기
코스요리는 애피타이저부터 메인디쉬, 잔치국수와
디저트가 나왔습니다.
토마토 안에 게살 샐러드가 채워져 있었는데,
오 신기한 맛이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메인디쉬는 스테이크와 랍스터가 나왔는데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으나
재료가 좋아서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잔치국수는 맛있었으나
많이 식어서 아쉬웠습니다.
케이크가 맛있어서
따라주시는 커피와 같이 싹 긁어먹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도 말씀드리니
가져다주셨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가는 길이 조금 험난했고
음식이 최고로 맛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사실 완전 맛있는 예식장을 찾기가 더 힘들죠)
한강 위에 떠있는
콘서트장 같은 분위기의 아름다운 식장이기에
추천하고 싶은 웨딩홀이었습니다.
괜히 인기 좋은 홀이 아니었군요!
하객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해주는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었습니다.
행복하게 잘 살아 친구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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