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나 핫한 레스토랑에 가면 '오마카세', '콜키지', '콜키지 프리', '파인다이닝' 등 외래어가 쓰여 있는 걸 자주 보실 수 있으셨을 거예요. 데이트할 때 무슨 뜻인지 몰라서 아는 척하거나 당황하지 마시라고 준비했습니다.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오마카세란?
오마카세는 일본어로 '맡긴다'는 뜻의 단어입니다. 따라서 '오마카세 집'은 뜻은 주방장에게 맡기는 음식점이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요, 따로 메뉴판이 없이 그날그날 주방장이 음식을 알아서 내놓는 일본식 코스 요리를 말합니다.
오마카세의 유래는 일본의 스시 음식점에서 주방장의 추천 메뉴라는 뜻에서 시작되었는데, 현재는 한식과 양식, 한우 등 다양한 메뉴에서 흔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오마카세 전문점은 주방장이 매일 엄선한 재료를 사용해 본인만의 특별한 음식을 내놓기에 신선한 식재료와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콜키지란?
콜키지는 영어 Corkage를 말하며 Cork Charge (코르크 차지)의 줄임말입니다.
본인의 와인(주류)을 직접 음식점에 가져가서 마실 때 고객이 음식점에 내야 하는 비용을 뜻하는 말로 '콜키지 프리'라는 말을 흔히 쓰는데, 이는 콜키지 비용이 무료로 편하게 주류를 음식점에 가져와도 된다는 뜻입니다.
콜키지가 가능한 레스토랑을 이용할 경우 음식점에서 병을 개봉해 주기도 하고 와인잔을 제공해주기도 하는 등 주류를 마시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콜키지가 가능할 시 이렇게 따로 주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콜키지 프리 음식점이 아니라면 음식점에서 제시하는 일정한 콜키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파인다이닝이란?
파인다이닝이란 영어 Fine Dining을 말하며 문자 그대로 비싸고 고급진 식사를 일컫습니다.
이렇게 비싸고 고급진 식사를 대접하는 식당인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줄여서 흔히 파인다이닝이라고 부릅니다.
파인다이닝을 추구하는 음식점은 고급진 식재료를 중시하고 음식과 식사 그 자체에 더불어 기교, 맛, 스토리텔링 등 손님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은 양식을 취급하는 음식점이 많지만, 한식과 중식, 그리고 일식까지 매우 다양한 분야의 파인다이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파인다이닝에서 파생된 캐주얼다이닝 음식점은 파인 다이닝과 비슷한 수준의 고급진 음식을 제공하되 조금 더 가벼운 분위기에서 편하게 식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생기게 되었습니다.
캐주얼다이닝은 파인다이닝 만큼 비싼 수준은 아니지만 준수하고 고급진 음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데이트할 때 알면 좋은 외래어 모음
오늘 포스팅에서는 주말에 데이트가 있을 때 자주 볼 수 있는 음식점 단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주말 콜키지 프리인 오마카세 파인다이닝에서 식사 어떠실까요?
이제 무슨 뜻인지 정확히 다 이해하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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